앞으로 책을 읽을 때 내가 감명받았던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을 써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우선, 첫번째 타자는 레버리지가 되었다
앞서 말했듯 성공에 대한 일반적인 신화 중에서 가장 큰 망상은 '열심히 일하라'는 것이다.
그 외에도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일하면 최고가 될 것이다', '희생을 감수하고 끝까지 노력하라',
'결코 포기하지 마라', '고통스러워도 계속 가라', '약해지면 안된다', '씩씩하고 용기 있게 행동하라' 등이 있다.
이 말들은 스포츠 선수에게나 적용할만한 원칙이다.
직업을 선택하고 시간을 투자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이보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훨씬 더 많다.
세상은 우리에게 끝없이 열심히 하라고 열정을 가지라고 말한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고, 너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은 열심히 하지 않아서라고 비꼬아 얘기하는 듯 하다.
내가 꽤나 열정을 다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희생해서 열심히 산 것 같을 때에 이런 말들을 들으면 오히려 나의 사기를 더 저하시키고 나의 에너지와 열정을 오히려 깎아먹는다.
'이정도 했는데도 아직 멀었다고..? 그러면 나는 어디까지 희생하고 어디까지 노력해야되는거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정은 유한하다.
아무리 열정적인 사람이라도 1년 365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열정적이지 못한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우선 나는 아니다.
이러한 괴리감에 빠져있을 때, 진짜로 내가 문제인가를 생각하고 있을 때에 이 책에서는 그러한 말들을 '망상' 이라고 칭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 생각을 하며 어떠한 자세로 가야하는가
우선 열심히 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드리고 기존에 있던 생각들을 깨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당신이 해야만 하는, 당신에게 자존감과 목적의식을 부여하는, 다른 사람들과 당신을 차별화하는,
매달릴 가치가 있는 일을 찾아라.
그 외의 일은 적당히 하라. 모든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지 마라. 버릴 것은 버려라.
당신의 비전과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모든 것들은 제외하라.
당신이 하는 일이 돈을 벌고 변화를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체감할 때, 열정이 곧 직업일 때, 도전과 만족을
동시에 느낄 때, 그 일은 더이상 일이 아니게 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당신 앞에 높여 있는 중요한 일을 하는 것뿐이다.
마감 기한에 압도되지 말고, 당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춰라
나의 자존감과 목적의식이 일어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나는 어떤 것을 버리고 어떤 것을 취해야 하는가
내가 비전과 목표가 없다면 지금 당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구분해내지 못할 것이다.
내가 지금 회사에서 하는 일들은 오히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별로 만들고 싶지 않는 영상들,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고 찍어내는 듯한 일들, 매번 이럴거면 왜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드는 회의까지 모든 곳에서 시간이 아까웠다.
그렇다면 나는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가
지금 내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독서와 글쓰기, 레진아트를 통해 무엇이 더 하고 싶은가
우선 글쓰기와 독서를 통해 나의 능력을 늘리고 싶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시점에서 제일 좋은 것은 어디에서도 도움이 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레진아트는 내가 오랜만에 즐거움을 느꼈던 영역이다.
동시에 내가 아예 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던 분야이기도 하다.
이것들을 통해 빠르게 돈을 벌고 싶지만 그렇게 쉽게 되지 않을 것이란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다.
마지막 문장처럼 마감 기한에 압도되지 말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독서와 글쓰기, 레진 아트 연습과 영상 편집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하루하루를 만족감으로 살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