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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2

 

내일 아침에 눈 뜨는 게 기다려지는 삶을 매일 반복하는 행운이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꿈은 소위 말하는 본업으로만 이루는 것이 아니다.

나는 어떤 분야에서도 최정상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한 분야에 통달한 전문가가 되는 것을 초기하는 대신에 나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 일에 욕심을 내고 있다.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싶은 만큼만 일하는 박쥐라고 욕하면 어떤가?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박쥐이다

 

인생의 의미는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가치관이 바뀌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곧 바뀔 가치라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내 삶의 중심을 잡아주고, 내가 버틸 수 있게 해주며, 꾸준히 지속하는 힘이 되어준다는 점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 작가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을만큼 나랑 닮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 나는 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면 너무 좋겠지만 그렇게까지 나 자신이 힘을 쏟거나 시간을 쓸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나의 방향성을 잘 찾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한 우물만 계속 팔 수 없는데 계속 조금조금씩 파다보니 이렇다할 성과도 잘 나오지 않고 그러다보니 이것에 대해 안좋은 감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 일에 욕심을 내고 있다' 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나는 우선 맞는 길로 최선을 다해 가고 있는 것 같다.

끝없이 도전하고 끝없이 나에 대해 생각하며 세상에서 제일 가장 행복한 박쥐가 되어보도록 하겠다.

 

인왜 사람들은 실행 앞에서 주저할까?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고민은 시작을 유예하는 좋은 핑계이기 때문이다.

두려운 마음에 신중함을 핑계로 시작을 유예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둘째,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수십년을 살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봤다가 실패한 경험도, 꾸준히 지속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해버린 경험도 있을 것이다.

'또 시도했다가 이번에도 또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시작을 가로막는 단골손님이다.

괜히 시도했다가 좌절하고 실망하는 것보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좌절도 실망도 하지 않는 것을 택하는 것이다.

인생이 돌아가는 과정 자체가 '시도 - 성공'과 '시도 - 실패'의 반복이다.

얼마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인가?

시도했다가 성공하는 것도,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것도 별스러운 일이 아니다.

일단 시작하면 성공과 실패의 확률은 반반이지만 시작조차 하지 않으면 결과는 100% 실패다.

 

둘 다 이해할만한 이유이다. 그리고 나도 이 이유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은 적이 많다.

고민하고 있다가 정말 시작을 유예하기 좋은 핑계가 되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적당히 말하기 좋기 때문이다.

'이런 리스크가 있어서 고민하고 있어', 혹은 본인의 계획을 말하면서 '이러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거때문에 걱정이야.' 등의

말들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에게 아무말도 할 수 없게 만든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실행 못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위에 나와있는 것처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꽤나 커서 라고 생각을 하고 또 하나는 내가 실행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커서 라고 받아들였다.

물론 어떤 것이든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니 실행해야겠다고 마음먹을 수 있지만 하고 싶다라는 마음보다 이것을 하면 이걸 포기해야된다던가 이것을 하면 너무 피곤해질 것 같다는 등의 이유로 실행하고 싶은 마음보다 실행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조금 더 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시도하고 실패하는 것도 굉장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이러한 일에 대해 계속 시도하고 실패하다보면 시도하지 않고 실패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단단하고 성공할 방법을 아는 사람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시도를 향해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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